새벽에 실시간 국제은시세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국제은시세가 9월 25일 아침, 밤사이에 무려 4% 이상 올랐다. 금가격은 1% 오른데 비해 확실히 많이 올랐다. 이번 글에서는 국제은값의 현재, 그리고 은시세 차트 (그래프)를 통해 은시세 전망을 해보겠다.
실시간 국제은시세 사이트
제가 보는 실시간 국제은시세 사이트는 한국금거래소 공식홈페이지 또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이다.
당초 트레이딩이코노믹스를 보다가 한국금거래소 사이트가 금은비율(Gold Silver Ratio)이 나오길래 더 선호했으나 이제 그 차트를 보여주지 않아 살짝 실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국제시세에서 실시간 국제은시세는 물론 실시간 국제금시세 등을 보여준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당연히 모든 금속, 비금속 등의 시세가 모여있는 곳으로 이 사이트를 보면 금, 은, 동, 리튬 등 원자재의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사이트를 얻기 좋다.
https://www.koreagoldx.co.kr/main/html.php?agencyCode=&htmid=goods/trading_view_list.html
https://tradingeconomics.com/commodity/silver
국제금시세 30년 차트
국제금시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1트로이온스당 2662.39 달러를 기록하며 all time high를 경신했다. 역사적으로 지난 2000년 뉴밀레니엄 이전에는 1980년 850달러가 최고였다.
그러나 위의 국제금시세 30년 차트를 인플레이션이 고려한 올타임 차트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다.
이 차트는 최근 몆주치가 덜 반영된 차트이다. 지난 1980년 850달러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현재의 가치로는 2500달러를 넘는데 요즘 금시세는 그 가격을 마침내 넘어섰다.
국제은시세 30년 차트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상 은시세 차트로는 아직 은값은 all time high와 거리가 멀다. 은은 지난 2011년 4월 28일 온스당 49.50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그 이전에는 1980년 1월 18일 48.70 달러였다.
가장 최근의 고가는 2020년 8월 팬데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29.26 달러, 2021년 2월 29.59 달러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
현재는 32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은의 가격은 여전히 금의 반등에 비해 미약하다고 볼 수 있다. 역사상 최고가를 아직 경신하지 못한 데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아직 터무니없이 낮기 때문이다.
국제은시세 올타임 차트(인플레이션 어져스티드)의 Y축 가격이 최고가가 50 달러가 되어야 하는데 140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와 이상하다. 그러나 저런 느낌으로 아직 가격이 덜 올라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저 차트를 보면 1980년 역사상 최고가는 물론 2020년, 2021년의 중간 최고가에도 인플레이션 반영 가격으로는 미치지 못한다.
국제금값, 국제은값의 지난 20년 수익률 퍼포먼스
| 국제금값 | 국제은값 | |
| 오늘 | 1.17% | 4.25% |
| 30일 | 4.38% | 2.59% |
| 6개월 | 20.86% | 24.40% |
| 1년 | 37.05% | 32.68% |
| 5년 | 74.55% | 70.80% |
| 20년 | 543.81% | 378.99% |
국제금값과 국제은값은 지난 20년 수익률로 보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년, 그리고 6개월로 범위를 좁혀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게다가 지난 6개월부터 금에 비해 덜 오른 은의 상대적인 약진을 보면 은에 대한 매력이 더 커짐을 느낄 수 있다.
금은비율(Gold Silver Ratio)은 말한다
금과 은의 가격 비율인 금은비율(골드 실버 레이시오)은 금 1온스로 살 수 있는 은의 온스량을 의미한다.
현재 금이 은에 비해 '오버 페이스'(한국식 엉터리 영어-영어로는 한 단어로 이런 뜻을 가진 단어는 없음)를 했다고 나타난다.
위의 골드실버레이시오 차트는 20년 짜리이다. 지난 2020년 하반기 금과 은의 가격비가 무려 125배 차이가 난 경우가 나타났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은이 49달러까지 올랐지만 금은 더 크게 올랐음을 의미한다. 그러고 나서 비율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게 보인다.
골드실버레이시오(금은비율)은 통상 장기적으로 60~70이 평균이었다. 이런 기준에 따라 80 이상은 은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은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고, 40 이하이면 금이 저평가되었다고 보며 금을 사려는 움직임이 생긴다.
그렇다면 현재 금은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일간 차트를 보자.
이번 금과 은의 랠리에서 골드실버레이시오 차트를 보면 금값이 2500 달러를 넘기고, 다시 2600 달러를 상회하면서 두 차례 90배 안팎에 도달했다. 이후 은값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오면서 금은비율은 차트 상 'twin peak(쌍봉)'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다.(아! 미국 차트는 아시다시피 상승은 파란색, 하락은 빨간색이다)
차티스트라면 대개 저 정도의 추세라면 쌍봉을 찍기 위해 대장정에 나선 지점, 즉 금은비율상 77 정도까지 후퇴하는 것이 중기 추세로 해석할 것 같다.
은시세 전망
많은 사람들이 은값이 늦어도 내년 말에는 50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염원한다. 금값은 이미 2021년 고점을 돌파했는데, 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은은 산업재로 금보다 더 다양하게 쓰이지만 생산량이 많은 데다, 최근 중국 경제가 휘청거려 산업재로써의 은 수요가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게 맞다면 지난 2020년, 2021년 랠리를 어떻게 설명한 것인가. 팬데믹때문에 세계 경제가 후퇴했던 그 시절을.
일단 외국인 차트 전문가들은 2012년 10월 1일 기록했던 35.40 달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33 달러의 벽을 뚫어야 한다고 단기 은시세 전망을 내놓는다.
나 같은 경우는 은이 오른다는 대전제 하에 미국 증시에서 은 관련주를 샀다.
미국의 은 관련주는 지난 2021년의 고점에 도달하려면 지금부터 많이 올라야 한다. 이미 2021년보다 은값이 더 높은데 아직 덜 올랐다.
일례로 퍼스트머제스틱실버는 2021년 최고가가 24.01 달러이다. 현재 6.48 달러이다. 이 주식은 가토스실버를 합병하는 바람에 내년 초 주식을 대량 발행해야 한다. 저렇게 오르기는 무리일 것이다.
다른 주식을 보자. 실버코프메탈스는 2020년 8.91달러를 기록했다. 지금 4.46달러이다. 헤클라마이닝은 9.44 달러였는데 현재 7.07 달러여서 매력이 떨어진다. 이런 식으로 주식들을 살펴보면 된다.
국제은시세가 간밤에 4% 이상 오르니 은 관련주는 7~8%씩 올랐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은선물(KODEX 은선물 H)의 경우 그냥 국제은시세에 맞춰 정확하게 오른다. 9월 25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5,825원으로 4.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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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 관련주 17종목-은광 은광산 보유주
미국 은 관련주 17 종목을 알아보겠다. 은광 보유주, 즉 은광산 보유주들이다. 한국과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실제 은광을 갖고 있는 주식으로 순수 은광보다는 금광산, 구리광산도 함께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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