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관련주 12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또한 주가상승률을 통해 CDMO 대장주도 찾아보자. 이밖에 CRO, CMO, CDMO 뜻을 알아보고 CDMO 차이점을 구분해 보자.
CDMO 관련주 6 종목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 개념 알기
CDMO 관련주를 알아보기에 앞서 CRO 뜻, CMO 뜻, CDMO 뜻을 알아보고 이들 간의 차이점도 점검해 봐야겠다.
의약품 생산업체에서 사용하는 CRO, CMO, CDMO는 각각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의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전문 업체를 뜻하는 용어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CRO 뜻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의 줄임말이다. 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 특히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업체이다.
즉, 임상시험 설계 및 운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규제 기관 제출 자료 준비 등이다.
제약사, 바이오텍 기업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외주 할 때 이용하는 업체이다.
2. CMO 뜻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의 줄임말이다.
의약품의 위탁 생산을 맡는 회사이다. 원료의약품(API) 또는 완제의약품(FP) 생산, 품질 관리 및 포장 등을 맡는다.
생산설비가 없거나 생산 능력이 부족한 제약사가 외주를 줘서 이 시설을 갖춘 회사가 수행한다.
3. CDMO 뜻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의 줄임말이다.
개발 + 생산을 함께 담당하는 통합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하청업체이지만 그만큼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제형 개발, 공정 개발, 시험 생산 및 상업 생산 등을 맡는다.
CRO, CMO와 CDMO 차이
R&D에서부터 생산까지 턴키 방식으로 일괄적으로 외주를 주고 싶은 제약사가 맡김에 따라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CDMO 회사가 가장 수익성이 좋을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턴키 방식의 장점
CDMO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맡는 턴키(Turnkey)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제약사) 입장에서는 계약이 단순하고, 일정/품질 관리가 통합되어 효율적이며, 파트너 변경에 따른 리스크가 적다.
이런 통합 서비스 제공은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다.
2. 수익 구조가 더 크고 안정적
CRO는 대부분 프로젝트 단위 계약이고 경쟁이 치열해 수익률이 낮은 편이다.
CMO는 단순 생산이 주 역할이라 마진이 낮고 가격경쟁이 심하다.
반면 CDMO는 개발 노하우 + 생산 역량을 결합해 프리미엄 요금을 청구할 수 있고, 장기 계약 유치도 쉽다.
3. 고객 락인 효과 (고객 유지력)
개발부터 맡으면 자연스럽게 후속 생산도 맡게 되어 고객 이탈률이 낮다 → 장기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예시: 글로벌 기업인 Catalent, Lonza,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대표적인 CDMO로, 이들은 CMO보다 높은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단 주의할 점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고급 인력과 설비가 필요해 진입장벽도 높은데 반해 프로젝트 실패(개발 실패 등)에 따른 리스크도 상존한다.
CDMO 관련주 6 종목 소개-1부(정해진 순서 없이 소개)
큐라티스
백신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 업체. 2023년 코스닥 상장. 청주시에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갖추고 CMO,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청소년 결핵백신 QTP101과 차세대 mRNA 코로나 백신인 QTP104 등도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31일 인벤티지랩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인벤티지랩 주가상승에 호가호위하며 올랐다. 큐라티스 시가총액 1000억 원대 초반. CDMO 관련주로만 머물기에는 스스로 개발능력이 있어 CDMO 대장주로 치솟을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
케미컬 사업부문(원료 의약품 중간체 생산)과 바이오사업부문(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CDMO 사업)으로 나뉜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CDMO 용역 등의 매출이 1.6%이라서 CDMO 관련주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시가총액은 3200억 원 안팎이다. 지난 4년간 최저 주가 수준에 있으며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인다.
종근당바이오
2001년 종근당에서 인적분할했다.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의 원료 의약품과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한다.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 MASH 등 난치병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보툴리늄 톡신도 매출의 2.7%이다.
종근당바이오 시가총액은 1250억 원대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양호하다. 언제든 CDMO 대장주로서가 아니라 다른 재료로 뜰 수도 있을 것 같다.
바이넥스
1957년 순천당제약사로 설립돼 2000년 상호변경했다. 부산, 송도, 오송 공장을 통해 CDMO 사업을 영위한다. 각국 인증 시설을 보유하며 초기 R&D부터 최종 생산까지 원스톱 CDMO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넥스 시가총액은 6100억 원대 중반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등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CDMO 관련주 대장주이다.
이엔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 동시 생산가능한 GMP 생산시설을 구축해 세포 치료제부터 유전자 치료제까지 원스톱 생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연구, 동물실험,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임상의료품 생산, 신약허가, 상업용 제품 생산 등 사업화 역량을 모두 보유해 CDMO서비스가 매출의 100%이다.
이엔셀 시가총액은 1400억 원대 후반이다. 샬코 마리 투스병, 듀센 근디스트로피, 근감소증 등 희귀 난치병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CDMO 관련주로 빼기 힘든 주식이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신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CRMO(수탁 연구 및 제조) 사업을 진행한다. 백신제품 위탁생산 규모가 약 2000만 도스 수준이다. 콜레라 백신 제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장티푸스 백신, 수막구균 백신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백신회사로 도약하려 한다.
시가총액은 4900억 원 대이다. WHO에게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는 회사인 만큼 뒷배경이 든든하다. 뭐를 하든 대장주로 클 여력이 있다.
CDMO 관련주 4 종목 소개-2부(정해진 순서 없이 소개)
시가총액이 크거나 CDMO 관련주로 보다는 다른 관련주로 테마주 움직임을 보일 공산이 큰 종목들이다.
휴메딕스
히알루론산과 PDRN 등 피부 개선 관련 필러, 관절염치료제, 점안제 등을 개발한다. CDMO 사업도 한다. 휴메딕스 시가총액이 5800억 원대이다.
차바이오텍
자회사 마티카바이오랩스가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CDMO 사업을 영위한다. 차바이오텍 시가총액이 6120억 원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시밀러, CDMO 관련주이자 CDMO 대장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77조 원에 가까워 테마주로 움직이기에는 힘들다.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CDMO 대장주가 SK바이오사이언스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해 유명해졌다. 시가총액이 3조 4500억 원대이다.
CDMO 관련주 주가상승률 비교-CDMO 대장주를 찾아라!
2024년 5월 22일 종가 기준으로 작성된 표이다. 3개월 주가상승률, 1개월 주가상승률, 22일 하루 주가상승률이다. 종목 나열은 3개월 주가상승률 순서이다. 상승률 % 표시는 생략했다.
| 종목 | 3개월 | 1개월 | 하루 |
| 큐라티스 | 107 | 117 | 4 |
| 휴메딕스 | 32 | 31 | 2 |
| SK바이오사이언스 | 18 | 45 | 3 |
| 유바이오로직스 | 14 | 19 | 1 |
| 종근당바이오 | 11 | 2 | 3 |
| 바이넥스 | 5 | 20 | 5 |
| 코오롱생명과학 | 2 | -3 | 1 |
| 차바이오텍 | -3 | 1 | 1 |
| 삼성바이오로직스 | -7 | 1 | -2 |
| 이엔셀 | -34 | -9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