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2일 상한가 종목은 코스피 5개, 코스닥 5개로 모두 10 종목이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테마주로서 급등주 내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TYM, 범양건영, 일성건설, 남광토건, 이화공영 등이 그런 사례였다.
2024년 11월 12일 상한가 종목
코스피 상한가 종목, 테마주-TYM, 범양건영, 일성건설, 남광토건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테마주로서 크게 올랐다.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이 직접 회사를 찾아와 재건 사업을 논의한 농기계 업체 TYM의 경우 상한가로 직행했다. 개장을 11.68%에 한 후 3.95%의 저가를 마지막으로 상한가로 직행한 뒤 한 번도 상한가가 풀리지 않은 초강세를 띠었다.
나머지 우크라이나 재건주는 모두 중소형 건설주이다. 우크라이나와 관련이 있건 없건 세력이 강한 종목은 급등했다.
범양건영은 시가총액 424억 원으로 적자 회사이다. 아침 일찍 강하게 상한가 종목 대열에 합류했다.
일성건설은 시가총액 947억원으로 흑자 회사이다. 오후 1시 이후 상한가가 풀리지 않았다.
또 다른 상한가 종목인 남광토건은 시가총액 오전 10시 이후 상한가를 계속 유지했다. 시가총액은 953억 원으로 흑자 회사이다.
또 다른 코스피 상한가 종목은 한국패러랠이라는 시가총액 127억 원의 유전 개발 펀드이다.
코스닥 상한가 종목-한국첨단소재, 일승, 지엔씨에너지, 컴투스홀딩스, 이화공영
한국첨단소재 : 한국첨단소재는 별다른 호재는 없었다.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 날이었다.
4일 전인 지난 8일 ETRI, 카이스트와 양자통신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첨단소재는 종전 사명 피피아이이다. 두 기관으로부터 그들이 개발한 양자 얽힘 광자 쌍을 이용한 양자 광원칩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기로 했다.
8일에는 -4.35%, 11일에는 -10.68%였던 것은 결국 매집을 위한 페이크였다. 시가총액 187억 원의 초소형주인데, 재무상태가 너무 안 좋다.
일승 : 테마주이다. 트럼프가 한국 조선에 대해 칭찬했는데 일승은 조선 기자재 관련주이다. 상한가를 가도 시가총액 1380억 원이라 세력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7일 18%, 11일 어제 1.62%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9.55%를 올리며 빌드업 작업을 이미 했다.
지엔씨에너지 :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비상발전기 국내 1위 업체이다. 오전 11시 갑자기 급등해 상한가로 치솟았다. 사상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뉴스가 나오며 상한가를 더욱 굳혔다. 3분기에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740억 원, 12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7%, 941% 올랐다.
컴투스홀딩스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은 코인원 지분 38.4%를 가져 2대 주주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1위 업비트가 독식하는 구조이다. 2위 빗썸코리아도 한 번도 배당하지 못했다. 이 주식과 비트코인 특수 때문에 장기투자할 생각을 하면 큰 일 난다.
이화공영 : 4대 강 이후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는 끼어드는 주식이다. 상한가이다.
2024년 11월 12일 테마주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
범양건영, 일성건설, 남광토건, 이화공영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 외에 남화토건(14%), 특수건설(12.42%), 신원종합개발(11.48%), 우원개발(8.28%), 진흥기업(7.64%), 한신공영(6.60%) 등으로 고루 급등주에 이름을 올렸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테마주
이수스페셜티케미컬(19.39%)을 비롯해 이수화학 6.68%, 싸이이에스 3.78%, 엘티씨 3.62%, 한농화성 2.82%의 강세를 띠었다.
네옴시티 관련 테마주
건설 설계 회사인 희림이 25.48%까지 오르는 등 코오롱글로벌 17.81%, 다스코 4.72%를 기록했다.
2024년 11월 12일 특징주
삼성출판사(10.01%) : 핑크퐁 공룡 유치원이 믹구 등 9개국 넷플릭스 키즈 1위에 올랐다고 10% 넘게 올랐다.
더본코리아(15.34%) : 2 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반등했다. 기관들이 아직 팔아야 할 물량이 있나?
교촌에프앤비(7.14%) : 3분기 매출이 1276억 원으로 7분기 만에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14.5% 신장에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노머스(-35.76%) :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3만 200원을 깨고 19,400원을 기록하는 'No Mercy' 주가를 보여줬다. 국내외 콘서트 팬미팅 아티스트 굿즈 등을 주업으로 하는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시가총액은 2078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423억 원에 영업손실 -2억 원, 순손실 -310억 원이다. 누가 코스닥 상장 기준이 까다로워졌다고 했는가. 이런 기업도 버젓이 상장되는데 말이다.